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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한영섬유는 서울시에서 할당한 수출 초과달성으로 많은 이윤을 남겼으나 노동자들에게는 수건1장이 고작이었다. ’70년 12월 28일 점심시간 식당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기 위하여 공장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위장폐업으로 노동자 200명을 해고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사측은 동지를 말 안듣는 노동자로 분류하고 주시하였다. 매수된 구사대는 3월 18일 오후 3시경 일과시간 중 만취상태로 동지와 동료를 폭행했으며, 노조 일을 적극적으로 하던 동지를 불러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하였고 이에 불응하자 드라이버로 머리를 쳐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 병원에 이송된 동지의 상황에 대하여 제대로 의사에게 알려주지 않고, 사건을 숨김으로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동지는 5월 17일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