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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암울한 정치상황은 학생들의 가슴속까지 짓밟아 들어왔으며 ’80년 5월 광주 피의 진실은 억눌린 민주주의 안에서 거론조차 되지 못했다. 대학생활을 통해 동지는 점차 사회의 모순을 알게 되고 나아가 문제해결을 위해 학습토론을 시작하면서 삶의 건강성을 체득하기 시작하였지만 수많은 갈등과 두려움으로 고뇌했다. 그러던 중 가두시위에서 연행되어 구류 사흘을 관악경찰서 유치장에서 보내고 모순 된 현실을 변혁하기 위한 운동의 당위성과 이를 실현해 나가는 자신의 불철저함, 나약함을 반성하고 새롭게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5월 21일 동지는 한강에 몸을 던졌고 22일 오전 10시30분경 동작대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