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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동아엔지니어링에 입사하여 8년 동안 노조위원장을 지내며 공익노련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일하는 사람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동아그룹 계열사였던 동아엔지니어링은 부채문제로 인한 계속적인 경영위기 속에서 IMF가 본격화 된 이후 상여금 삭감과 임금체불 등을 하던 중 급기야 ’98년 5월 9일 부도가 났다. 부도로 인해 퇴직금조차 받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직원들의 생계는 나날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동지는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을 전개하며 5월 23일에는 노동자 종묘집회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5월 25일에 집을 나간 후 5월 27일 새벽, 집 근처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