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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통 택시노동자로 근무하면서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 대변하는데 앞장서오던 동지는 ’88년 2월 28일 자전거와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하여 자비로 합의, 해결하였다. 이 일을 빌미로 3월 5일 과장은 동지에게 불리한 경위서를 쓰도록 강요했고, 동지가 이를 거부하자 일방적으로 승무 정지시키고 집단폭행하였다. 결국 ’88년 5월 24일 동지는 회사 사무실에서 몸에 신나를 끼얹고 “뒤를 잘 부탁한다. 이렇게 무시당하고 가정은 파괴당하고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 이놈의 세상 비통해서 살 수 없다”라고 외친 후 분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