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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86년 연세대에 입학하여 ’87년 4.13 호헌조치 이후 학내외에서 벌어진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위한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공명선거감시단원으로 활동하면서 ’87년 대선시 발생하는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활동을 벌였고, 투·개표시 충북지역 참관인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88년 1월 7일 학교 도서관에서 기말고사를 준비하다 귀가하는 길에 친구와 술을 마시고 헤어진 후 아파트 앞에서 두부를 심하게 다쳐 쓰러진 채 발견되어, 뇌수술 등 9년간 투병하다 ’96년 6월 6일 운명하였다.

이후 의문사위원회에서 조사한 결과 학생운동 등에 열심히 참여한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당시 공안기관의 감시를 받을 위치가 아니었고, 또한 경찰이나 안기부의 개입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학생회 차원에서 대응하지 않았다는 동료들의 의견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