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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86년 7월 30일 광무택시에 입사하여 운수노동자로 근무하면서 같은 해 4월 노동조합 대의원으로서 회사와 노조의 부정과 비리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민주화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였다. ’88년 5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하 '택시노련'이라 한다)의 완전월급제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하였고, 광무택시노동조합 파업 동참을 위해 대의원 대회에서 결의를 이끌어내고자 했으나 구사대의 방해와 노동조합 집행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광무택시의 친인척 비리에 대해 항의를 하던 중, ’88년 6월 6일 포장마차에서 회사 관리부장의 사주를 받은 구사대에게 협박을 받다가 구사대 폭력에 의해 실신하여 동부제일병원에 입원, 치료받던 중 6월 9일 뇌사로 운명하였다. 당시 폭행했던 구사대원은 의문사위원회 조사과정에서 사건 담당 명모검사가 회사측의 폭행사주 사실을 알고서도 이를 은폐하였다고 증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