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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군입대 전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재학시절부터 사회과학 서적을 읽고 토론하는 등 교육학과 학회활동을 하였으며, 민주화 및 민중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교내 집회 및 시위에 참여하였다. ’87년 1월 10일 군에 입대하여 근무하던 중, 같은 해 6월 15일 중대막사 서북면 산 능선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결과 지휘관들은 고참병에게 구타를 당하는 것을 인지하고도 가벼운 주의만 주고, 구타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는 등 사병관리에 소홀하였고, 당시 헌병대와 중대장 등은 동지의 사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탄을 조작하였다. 사망 전날 근무편성 작업과 관련하여 심한 구타를 당하였고, 사망사고의 현장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최초 발견상태가 훼손되었으며, 총기의 위치 등을 재현하는 과정에서도 또 변형되었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정확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