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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설플랜트노동자들은 '불법 다단계 하도급 철폐, 노동시간 단축, 산업안전보건 대책' 등 동일한 요구를 내걸고 건설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다시 한번 투쟁을전개했다.
동지는 태화강 둔치에 자리 잡은 투쟁 상황실에서 철야를 하던 7월 19일 9시경 태화강에 투신한 20대 여성을 구하려 강물로 뛰어 들었고 투신한 여성의 목숨은 구했으나 주민칠 동지는 끝내 급한 물살에 휘말려 실종되었다. 동지의 시신은 21일 수색작업을 벌이던 구조대에 의해 태화교 아래 하류 방향으로 100여m, 태화강 둔치 30여m 지점 강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지는 2004년 울산건설플랜트노조 결성 당시부터 비계분회 조직부장으로 활동해 왔다. 2005년 76일간의 파업투쟁과정에서 구속되는 등 노조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비계분회 조직부장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열성적인 활동을 보여준 모범적인 노조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