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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58년 5월 15일 서울 영등포에서 태어났으나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2세에 장애를 입고 줄곧 장애의 멍에를 짊어지고 살아왔다. ’87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과정 동문회 ‘싹틈’ 화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장애인 운동에 투신하였다. 장애인운동의 태동기인 ’80년대 후반부터 여러 투쟁의 현장에서 장애인의 권익과 생존권 쟁취를 위해 헌신하였다. 특히 정태수 열사와는 어려운 시절 구두공장에도 함께 다니고, 이덕인, 최정환 열사 투쟁과 청계천 노점싸움 등에 함께 하며 활동가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지는 수년간 지병으로 고생하다가 지난 ’01년 7월 23일 숨진 채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