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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동지는 가난을 극복하고자 정든 집과 고향을 등지고 인천에 정착했다. 그리고 ’86년 초반 진흥요업에서 착취와 비인간적인 대우에 반대하며 임금인상 30%, 보너스 10% 쟁취, 그 외 근로조건 개선 등 투쟁을 주도하였고, 이러한 투쟁을 통하여 노동자의 이익과 권리를 찾고 노동자의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해 수많은 동료와 하나로 뭉쳐 단결을 다지고 자본가와 한치의 타협 없는 싸움을 전개하였다.’87년 8월 1일부터 3일까지 매포수양관에서 열린 인천기노련 주최 ‘인천지역노동자 여름수련회’의 물놀이 장소 바로 옆에 얼마 전에 불법골재 채취 작업을 하여 깊은 웅덩이가 파여 있는 것을 몰랐던 일행 중 한명이 갑자기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한 3명의 노동자가 뛰어가 1명을 구했으나 그중 구하러 들어간 두 명이 힘이 빠져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동지와 다른 동료들은 인간 사슬을 만들어 구출을 시도하였으나, 동지조차 영영 돌아오지 못하였다. 동지는 자신의 생사를 돌보지 않고 동료들을 구해내고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