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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86년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예술대학 조소학과에 입학하여 ’88년 과학생회장을 역임하였고, ’89년에는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 대의원 및 수원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수대협’) 중앙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통일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89년에 평양에서 열리는 ‘제13차 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에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학생을 방북대표로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직접 방북 자금 마련과 공안기관의 사법처리에 책임을 지기로 하는 등 공안기관의 예상되는 탄압을 무릅쓰고 실질적인 준비를 2개월에 걸쳐 진행하였다.

동지는 이러한 활동 중 8월 14일 신원미상의 남녀 2명이 방문한 뒤 행방불명되었고, 8월 15일 오후 7시경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결과 당시 평양축전 참가 방북대표 파견이 국가안전기획부에 첩보로 입수, 보고되었고 대공수사국에서 민족해방운동사 전시회 등과 함께 내사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이 부분적으로 확인되었으나 아직 정확한 진상규명이 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