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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노동자 생활을 하며 남다르게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였다. ’87년 치러진 대통령선거는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안타까워 하며 각종 집회에 참석하였다. 그러던중 ’88년 10월 18일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4층에서 태극기를 두른 채 ‘광주학살원흉처단’과 노태우정권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애국청년학도여러분에게 보내는 유서와 대자보 및 13대 대선 부정선거 관련 자료들을 낭독한 후 투신하여 척추와 골반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게 된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비 문제로 ’89년 2월 퇴원하여 후유증 고통을 겪었다. 자신의 처지가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것을 안타까와 하다 ’89년 2월 2일 한남동 집에서 ‘불효자식 먼저 갑니다’라는 유서를 남기로 목메어 자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