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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85년 노동조합을 결성하였으나 회사 측의 방해로 와해되자 이에 굴하지 않고 ’87년에 35명의 기사들과 함께 민주노조 결성에 성공하여 조합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에 회사 측이 구사대를 동원하여 노조탄압을 가해왔고 여기에 맞서 사장에게 면담을 요구하였으나 묵살 당하자 9월 2일 택시위에 올라가 “노조탄압 중지하라”고 외친 후 분신 운명하였다.

그러나 회사 측은 “너희들끼리 일어난 일이다. 도의적인 책임만 지겠다”고 발뺌을 하였고, 이에 분노한 유가족과 조합측은 고인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장례를 연기해오다 10월 1일에야 장례식을 치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