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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25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해방직전 중학생 신분으로 사회주의계 독립운동 모임 장소 문지기를 하면서 민족의식을 키웠다. ’50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56년 미국 유학을 떠나 ’57년 10월 오리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 전학하여 계속 박사과정을 밟았다. ’60년 4월 혁명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 육사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63년 6.3사태후 ‘민주사회동지회’에서 이일재 선생 만나 노동자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동지를 규합하기 시작하였다.

동지는 노동자와 청년학생들을 살리기 위해 우리 민족의 운명이 남의 손안에 있고 남의 군사적 보호밑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을 민족적 치욕의 극치라고 생각하고 남한 독자적인 노동자 중심의 정당을 건설하여 독재정권과 맞서야 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동지들과 조직을 만들어 갔다. 또한 ’68년 1월 ‘남조선해방전략당’ 문건을 작성하고 동학의 조직운영 형태인 접과 포의 형식으로 조직을 운영하였다. 중앙정보부 ‘통혁당’조사시에 동지가 준비 중인 조직이 중앙정보부에 알려져 소위 ‘남조선해방전략당’사건으로 조작이 되었다. 동지는 ‘남조선해방전략당’ 당수로 지목되어 ’69년 11월 4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사형집행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