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응수.jpg

’87년 대통령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시위와 야당 당사 내 농성, 서명운동이 잇따랐다. 9월 2일, 동지는 충남 대전시 중동 홍명상가 앞 광장에서 민주당 청중동원용 버스에 올라타 사람들을 내리게 한 뒤 대전역 광장으로 버스를 몰고 가 경찰과 대치하던 중 “후보단일화 하라”고 절규하며, 버스와 몸에 신나를 뿌리고 스스로 불을 붙여 민주의 제단 앞에 산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