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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79년도에 경희대 사학과에 입학, ‘서양사상연구회’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조국의 민주화를 위한 열정을 키웠다. 대학 2학년 때인 ’80년 5.18 광주민중항쟁 직후인 ’80년 11월경 “살인마 전두환 물러가라” “광주민중항쟁 투쟁으로 계승하자” “군사정권 물러내고 민주정권 수립하자”라는 유인물을 제작해 학교 곳곳에 살포하는 등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그로부터 약 1주일 후 청량리경찰서에 연행돼 4일정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 심한 고문과 구타, 협박을 받았다. 그 후 ’82년도 후배들의 유인물 배포사건의 배후로 지목받아 다시 기관원에 의해 야산으로 끌려가  협박과 테러를 당했다. 이후 동지는 98년 12월 7일까지 17년 동안 청량리정신병원에서 총 8차례의 입원치료를 하는 등 고문으로 인한 심한 정신적인 고통을 겪다가 투신 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