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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대학 수습기자로 일하면서 ’87년 대통령 선거를 며칠 앞둔 12월 9일 “오 자유화여, 거국중립내각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친 후 “이 땅의 민족 지성인에겐 행동이 요구됩니다. 우리의 억눌림도, 갈라짐도, 분노도, 저항도, 시행착오도, 피 흘림도, 여기서 끝냅시다. 民主人本” 이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87년 12월 9일 분신했다.

분신 직전 학내에서 ‘군부독재 끝장내고 민주 정부 수립하자’, ‘제도교육 철폐하고 민주교육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42일간 단독시위를 했고 6월 항쟁의 성과로 쟁취한 직선제 개헌과 군정종식과 민주정부 수립의 중대과제를 놓고 분열한 민족민주 세력의 단결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