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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대우정밀에 입사해 병역특례 노동자로 열성적으로 일했다. ’87년 7,8월 노동자 대투쟁이 있은 이후 대우정밀노동조합에 민주노조가 건설되면서 노동조합 활동에 참가하게 됐고, 그러자 회사는 병역특례기간이 6개월이 채 안 남겨져 있던 동지를 포함한 병역특례노동자들을 해고시켰다. 동지는 ’94년 2월 전해투 선전국장을 맡으면서 ’94년 4월 1일 병역특례 해고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병역특례 해고노동자의 수배해제와 원상회복을 위한 병역특례 해고노동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계속되는 투쟁에서도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자본과 정권에 대한 강력한 항거와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노동 진영의 단결과 투쟁을 호소하며 동지는 ’95년 12월 15일 목을 맴으로써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