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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그야말로 평범하고 순박한 이 땅의 농민이었다. 아무리 일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소작농 생활 가운데서도 근면하고 정직한 삶의 원칙을 버리지 않았다.

1994년 UR협상 저지투쟁 이후 농민의 권익을 위한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동지는, 2005년 11월 15일 김제농민회 회원들과 함께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하였다가, 경찰이 가한 살인진압의 또 다른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경찰 방패에 가격당해 목뼈 손상으로 척수신경이 다쳐 전신마비 상태에서 33일간을 투병한 후 숨졌다. 전용철 동지와 함께 범국민장으로 영결식이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