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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20살 나이에 6월항쟁 관련 시위로 구속되면서 이후 노동운동에 들어서게 됐다. ’88년 남북공동올림픽개최요구 시위로 두 번째 구속이 됐고, ’92년부터는 한국빠이롯트만년필에 입사하여 노조민주화추진위원회 활동을 전개했다. ’99년부터 본격화된 비정규·미조직 노동자 조직과 투쟁을 통해 상용직, 재능교사, 학습지, 보험모집인, 서울대시설관리, 한국통신계약직, 방송사비정규, 동부시장, 서울지역중소기업일반노조, 덤프연대 등 수많은 미조직·비정규노동자들의 조직과 투쟁에 헌신했다. ’02년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처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04년 12월 30일 운명하게 될 때까지 쉼 없는 활동으로 인해 5년째 내리 건강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했다.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사람을 중심에 놓지 않고 분열하는 모습을 참으로 안타까워했다. 이렇듯 자신을 돌보지 않고 운동에 헌신하던 동지는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