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rning.gif

동지는 '59년 출생하여 서울대 제약학과에 입학하였다. 이후 전두환 신군부 퇴진을 주장하는 서울대 학생시위에 참여하였고, '80년 5월에는 광주 친척집에 머물면서 5월 항쟁에 참여하는 등 민주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후 '81년 11월 7일 군에 입대하여 카투사에 배속되었고, 배속된 지 이틀만인 '82년 1월 2일 목맨 의문의 죽음으로 발견되었다. 당시 미육군범죄수사대는 동지가 입대 전부터 앓아오던 척추디스크 증세 및 서울대 재학 당시 부친 사망 때문에 시험을 못 치르고 성적이 미달되어 집에 기대한 만큼의 보답을 하지 못한 것을 비관하여 영내 향나무 가지에 자신의 군화 끈으로 목을 매어 사망한 것으로 수사를 종결하였다.


그러나, 유가족은 이에 의혹을 제기하였다. 당시 동지의 형은 방첩대 관계자가 노란 카드를 보여주며 동지를 재판에 회부해야 된다고 협박하는 등으로 보아 죽음에 의혹이 있다고 제기하였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 가족들이 제기한 방첩대의 협박 문제는 당시 담당 보안부대 담당자가 사망하여 조사하지 못했고, 당시 운동권 사병 관련 카드나 동지에 대한 기록 관리 여부 등은 자료접근이 어려워 확인하지 못하여 진상을 파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