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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67년 동아일보 방송국에 입사하여 재직하던 중 ’74년 10월 24일 동료기자들과 박정희정권의 언론통제에 대하여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채택한 후 언론탄압에 맞서 3개월간 농성을 하며 언론탄압에 항거하였다.
당시 박정희정권은 유신을 선포하고 유신독재 체재를 수립한 후 각 언론사에 기관원을 상주시켜 편집권을 침해하는 등 언론을 통제하였다.

결국 동아일보사 경영진은 박정권의 경영압박과 각종 협박을 견디지 못해 박정희정권에 굴복한 끝에 ’75년 3월 17일 새벽 동아일보사 사옥안에서 농성중이던 기자, 프로듀서, 아나운서 등 160여명이 정보기관과 회사 측이 동원하는 폭력배들에 의해 회사밖으로 강제 축출되었던 것이다. 동지는 이 때문에 ’75년 10월 10일 강제 해직되었고 이후 결성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에 참여하여 투쟁하였다. 동지는 복직이 되지않자 ’75년경 생활고 때문에 기독교방송 사원모집에 합격되었으나 언론인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는 이유로 입사하지도 못했다.

그 이후에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신부전증이 발병하여 투병하던 중에도 약 2개월정도 회사생활을 하다가 병이 심해져 운명하였다. 동지는 명예회복심의위원회에서 명예회복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