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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조합 활동을 해오던 중 암 선고를 받고도 자신보다 노동조합을 위해 헌신하다 지병으로 운명하였다.

동지는 ’88년 삼미특수강에 입사하여 ’90년 4대 대의원으로 민주노조 건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였다. 4대 집행부의 총무부장 역임 시 위원장의 직권조인으로 인하여 노동조합이 사측으로부터 탄압을 받을 때 ’91년 비상대책위의 총무부장을 역임하며 온몸으로 투쟁하여 노동조합을 사수하였다.
당시 임파선 암이라는 선고를 받은 상태로 혼자서 병마와 힘겹게 싸우면서도 감옥에 간 동지들을 먼저 걱정했던 동지였다. ’92년 임금동결 거부, 인원감축 반대 파업투쟁 시 암 말기 진단을 받고도 자기 몸을 돌볼 시간도 없이 투쟁하다 운명하였다.

동지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운명한 넋을 추모하며 삼미특수강 동지들은 비문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동지에 대한 투쟁정신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