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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대학 졸업 후 기독교 여성민우회 활동으로 사회운동을 시작했으며 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을 보면서 대중적 노동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동운동에 투신하게 되었다.

동지는 자신의 고향기도 한 대구지역의 섬유노조 건설과 섬유노동자들의 연대조직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노동자들의 일상적인 정치활동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는데 ’94년 물가폭등과 민생파탄에 항의하는 노동자시민 토론회를 조직하였고 공단지역을 순회하며 ‘군사독재 잔재 청산, 민주대개혁’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96년에는 김영삼 정권의 ‘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통과 전면무효화’를 위한 전국노동자 총파업투쟁에 참여하였다. 또한 ’97년 IMF-미국-초국적 자본의 신자유주의 공세에 맞서 ‘IMF협약 무효화, 나라경제 파탄주범 재벌해체, 민중생존권 쟁취’의 요구를 내걸고 정치실천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동지는 ’88년부터 APWSL 한국위원회 책임자로서 활동했고, ’00년부터는 동아시아지역 책임자로서 풀뿌리 국제노동자연대를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동지는 ’02년 대장암 판정 후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 중 42세의 젊은 나이에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