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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동아리연합회 선전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이들의 죽음을 알려내고자 열심히 활동하였고, 이들의 죽음이 투쟁으로 힘있게 이어지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동지들의 죽음을 강고한 투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그러던 중 동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투쟁으로 ’96년 4월 16일 분신을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언론은 동지의 죽음을 총선패배에 대한 비관자살과 개인적인 고민으로부터 돌출되어진 비관자살로 보도하는 등 사건을 왜곡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동지의 유서에서 알 수 있듯이 김영삼 정권의 민중탄압에 맞서 노동해방, 민중해방을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할 것을 살아남은 이들에게 절규하기 위해 자신의 한 목숨을 기꺼이 바쳐 산화해 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