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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미아전화국 창동분국 시절 기독교 ‘신우회’ 활동 등을 통한 성실함으로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91년 4월의 대의원 선거에서 어용지부장을 제치고 선출되었다.
’91년 11월 11일 데이콤과의 국제전화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체신부의 부당간섭에 항의하던 22명의 동지들을 해고 등 중징계하는 등 민주노조의 싹을 아예 없애려 기도하였다. 또한 창동 반장이던 박문형 동지도 해고를 당하자 동지는 농성에 적극 가담하면서 본격적인 노동운동을 하게 되었다. 동지는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동지들을 뒷받침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 했고, 의지가 부족하여 뒤로 쳐지는 동지가 있으면 며칠 밤을 대화해서라도 동지를 다시 투쟁의 대열에 끌어올리곤 하였는데 ‘94년 4월 17일 백혈병으로 운명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