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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택시는 연장수당 한푼없이 매일 10~12시간 일을 시키고, 몸이 아파 미리 통보를 하고 결근을 하는 경우에도 무단결근으로 처리하여 월급에서 일당을 제하였다. 또한 기사들에게 반말과 욕설을 다반사로 퍼붓는 등 억압적 노무관리를 하며 노조 조합장을 강제로 사직시키고 열성적인 조합원들에게 헌차를 배정하거나 스페어로 끌어내리는 등의 노조탄압을 가해왔다. 동지는 해고된 날부터 매일 제시간에 회사로 나와 복직을 주장하며 출근투쟁을 벌였다.

그리고 30일, 동지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출근하여, “만약 복직을 안 시키면 분신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사장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으며 결국 동지는 마지막 선택으로 분신을 감행하였다. 그러나 동지는 5월 1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이 길밖에 없다. 노동자들이 떳떳하게 잘 사는 세상이 와야 할텐데…”라는 말을 남기고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