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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62년 강원도 양양에서 3남2녀중 둘째아들로 태어나 ’81년 속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방위병 근무를 마친 뒤 자동차정비 공부를 하여 ’89년 4월 (주)통일에 입사했다. (주)통일 재단과 경찰은 끊임없이 노동조합과 노조원을 탄압해 왔는데 7년 동안 투병생활 중에 있는 동지의 노모를 찾아가 ‘자식이 노동운동을 하고 있으니 그만두게 하라’는 등 계속 협박을 통해 고통을 주었다. 동지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무척 괴로워했고, 어머니와 자식 사이를 이간질까지 하면서 노조를 탄압하는 비인간적인 작태에 분노하였다. ’90년 5월 3일 오전 8시경 동지는 (주)통일 1공장 식당 옥상에서 지속적이고, 악랄한 노조탄압에 분노 항거하면서 군부독재타도, 독점재벌해체를 외치며 온몸에 신나를 붓고 분신과 함께 투신하였다. 급히 창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0시 50분경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