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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전교조 가입교사에 대한 탄압시 대구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동지의 담임교사를 포함해서 모두 6명의 교사가 해직 당하였고 동지는 학생회 대의원으로 전교조 가입교사 징계반대 활동에 열심히 참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지는 징계 반대 시위를 여러 차례 주도하고 이것으로 인해 ‘빨갱이, 운동권’이라는 문제 학생으로 찍히게 되어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 ’90년 동지는 학생회 총무부장을 역임하면서 학생회장과 함께 학생회 활동을 이끌게 되는데 ’90년 6월 5일 동지는 친구와 함께 모 교사로부터 건방지다는 이유로 폭행과 그간 활동에 대한 심한 폭언을 당하게 된다. 동지는 “전교조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찍힌 학생은 대접을 못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내 죽음이 왜곡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후 학교를 떠났다. 동지는 해직된 담임교사에게도 “전교조를 지지했던 것이 죄가 된다면 법정에서 떳떳이 죄 값을 받고 싶습니다.”는 유서를 남기고 6월 5일 밤 9시~11시 경 영남대 인문관 4층 옥상에서 투신,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