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열사들이 그토록 바랬던 내일입니다.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열사들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들은 아직도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 숨쉬고 있습니다.
출생 | 1977년~2008년 (당시 31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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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일 | 2008-11-28 |
약력 | 1977. 경북 건천 출생 1996. 한국외대 입학, 외대학보 대학부 기자 활동 1999. 한국외대 언론협의회 의장 2000. 한국외대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2001. 서울동부지구총학생회연합 집행간부 2002.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집행간부 2004.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집행간부 2006. 민주노총 선전차장 |
요약 | 학생운동에 헌신적으로 참여. 민주노총 선전일꾼으로 상근활동 중 병을 얻어 운명 |
묘역 |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
홈페이지 | http://www.yjforever.co.kr |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시인:정호승)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이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 고인이 가장 좋아했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