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열사들이 그토록 바랬던 내일입니다.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열사들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들은 아직도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 숨쉬고 있습니다.
1972년 강원도 진부에서 출생한 동지는 강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림대 사회학과에 입학하였으며 강릉지역에서 문예운동을 했다.
2001년 경기서부지역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한 동지는 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 현장 조직가로 활동했고 조직부장, 산안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건설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했다. 또한 안산지역에서 문예운동을 준비하면서 노래패 '정면돌파'의 성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 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 시흥부장으로 활동하던 동지는 지부 총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