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열사들이 그토록 바랬던 내일입니다.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열사들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들은 아직도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 숨쉬고 있습니다.
열사는 47세로 짧은 생을 마감하는 때까지 27년간을 사회의 민주화와 노동해방, 조국통일을 위해 불꽃처럼 살다 갔다. 민주화 운동으로 구속되어 대학교에서 제적된 후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위장취업도 하고, 노동조합도 만들어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병마속에서도 지방자치단체 관련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직하고 교육하고 투쟁을 이끌었다.
동두천,의정부,포천,파주,고양,김포,부천,안양,수원,의왕,과천,평택,광명,시흥,이천,오산,용인,남양주,성남,안산,화성,음성,옥천,제천,괴산,단양,보은,충주,고령,대구,강릉,속초,동해,삼척,인제,태백,영월,부산,나주,영암,해남,순천,서울 노동자들의 심장속에 김헌정동지는 영원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