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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동우전문대 입학해, 대학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도서관문제 등 학내문제에 관심을 갖고 취재 활동을 했고, 편집자율권을 요구했으며, ‘동우학원민주실천위원회’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동우전문대학(이하 동우대)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 가입을 추진하였다. 동지는 ’89년 11월경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후, 장학금 및 부동산투기 등 재단비리를 밝히기 위하여 학내집회를 여는 등 재단비리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동지는 ’90년 3월 27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 25분까지 학생들과 술자리 후 속초시 도로공사연수원 앞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90년 3월 29일 학교 폭력배 문종석은 자승용차로 치어 사망했다고 자수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결과 대학교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폭력학생들로 하여금 민주화운동권 학생들에게 학내비리와 부실한 교육여건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폭력을 행사하고, 협박을 가하도록 했으며, 대가로 폭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사망 당일 학교 측이 골치 아파하는 총학생회 발대식 예정일이서 사망의 원인이 된 교통사고에 학교 측이 개입하였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아직도 동지의 ’90년 3월 28일 새벽 1시경부터 새벽 2시경까지의 행적은 전혀 밝혀내지 못하였다.